💪책임감 있는 어른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 언제나 응원해

고된 하루를 달래주는 술 한잔 백세주🍶

2024. 10. 15.

💪책임감 있는 어른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 언제나 응원해

- EP.61 -

2주 동안 2번이나 여행을 갔는데 적어도 2달은 기억해야지

오늘의 인사말에 무엇을 쓸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지난 2주를 돌아보니 첫째 주 주말에는 태안을,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더라구. 물론 두 여행 모두 기억에 남을 만큼 즐거웠구. 강렬한 에피소드가 두 편이나 있었는데 인사말을 고민했다는 건 그저 오늘 하루의 감정과 순간에만 신경 쓰다 지난 순간을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거겠지. 지난 2주간의 기억도 이랬는데, 더 오래된 기억들은 금방 휘발되어 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어제는 고사하고 오늘 내일을 고민하기에도 촉박하겠지만, 가끔은 시간 내서 지난 추억들을 한 번씩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구. 지난 추억이 주는 기분 좋은 감성이 순간의 도파민보다 달콤할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야😁

오늘의 스낵 살펴보기👀

<영감스낵🍟>

✔ 태양을 너무 사랑하는 맥주 브랜드
✔ 2030 어른이를 위로하는 백세주
✔ 달걀에 닭의 걸음수를 새긴 이유
✔ 100% 리얼한 롤러코스터 라디오 광고

<미니스낵🍕>

✔ 영상으로 접하는 시(feat.민음의 시)

<오늘의 노래🎵>

WHY DON’T WE – LET ME DOWN EASY (LIE)

캠페인

#태양을 너무나 사랑하는 맥주 브랜드🌞🍺

Campaign Check📌_ 코로나의 <For every slice of sun> 캠페인

맥주 브랜드 코로나(Corona)는 최근, 브랜드의 자연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하루 중 자연의 매력을 가장 완벽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인 '일몰'을 브랜드와 연결 짓고 있어🌞 이전에 바다에 노을 지는 모습으로 완성된 코로나의 옥외광고를 소개한 적 있었지

For every slice of sun
(태양의 모든 조각을 위해)

이번에 공개된 코로나의 광고의 주인공은 바로 일식(eclipse)! 코로나 하면 병에 쏙 넣어주는 라임 한 조각이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데🍋‍🟩 이번 남아메리카의 일식 기간을 활용해 라임 모양과 똑같은 모양의 해의 모습을 촬영해 옥외광고로 만들어 냈어! 딱 알맞는 사진을 찾기 위해 무려 5개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하지😮

한정된 시간 안에 최적의 사진을 찍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결과는 놀라웠던 것 같아.

코로나는 과거 2022년에도 태양을 활용해서 재밌는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코로나 맥주에 오직 천연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해서 <made from the natural world>라는 카피를 전달했고 이를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햇빛으로 탄생되는 옥외광고판을 만들었었지.

코로나 맥주 라벨만 붙어있는 이 광고판은 오후 6시 30분~45분 사이의 햇빛을 만나면 비로소 온전한 코로나 병과 카피가 등장하게 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효과와는 달리, 실제 자연을 이용해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 준다는 점에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 무엇보다 매번 이렇게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도 대단하고 말이야. 다음엔 태양의 어떤 모습을 담아낼지 벌써 기대가 되는 걸😁

함께 보면 좋을 거야💌

브랜드필름

#고길동의 삶을 이해하면 어른이 되는 거래, 고된 하루를 달래주는 술 한잔🍶

Campaign Check📌_ 국순의 <백세주> 브랜드 필름

어린 시절 처음으로 백세주 광고를 본 기억이 있어. 하지만 그 당시의 감자는 너무 어렸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왠지 어른의 술이라는 생각에 선뜻 마셔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

어렴풋하게나마 감자의 머릿속에 있던 백세주가 깊은 울림을 주는 브랜드필름을 냈어. 광고의 메인 모델은 잔나비의 최종훈, 그리고 고길동 아저씨야. 맞아 둘리의 고길동 아저씨!

어릴 때는 그저 나쁘게만 보였던 고길동 아저씨가,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이해가 된다는 밈에서 출발한 이번 광고는 30대가 된 어른 최정훈이 고길동의 고된 하루를 따라가면서 진정 그의 삶을 이해하는 모습을 그려.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하루는 더 어른이 될 테니
무덤덤한 그 눈빛을 기억해
어릴 적 본 그들의 눈을
우린 조금씩 닮아야 할 거야

-잔나비 <꿈과 책과 힘과 벽> 中

감자에게 백세주는 어른의 술이야.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 하지만 어느새 돌아보니 감자 역시 그 어른에 가까워져 있더라구. 아마 감자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수많은 2030대가 있겠지?

한국적인 정서를 노래하는 92년생 최종훈과, 마찬가지로 92년생 백세주, 어른의 감성을 자극하는 고길동 아저씨에 배경으로 흐르는 잔나비 <꿈과 책과 힘과 벽> 노래까지. 청춘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가득한 이번 광고는 풀버전으로 보는 걸 추천할게 . 광고의 완성도도 아주 높구, 무엇보다 보다가 울컥할 주의할 것!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자유롭게 뛰어다닌 닭의 걸음수를 달걀에 새긴 이유🐔🥚

Campaign Check📌_ 정직한달걀의 <Fitchix> 캠페인

마트 달갈코너에 있는 자유방목 or 오픈 레인지(open range)라는 표현을 본 적 있어? 자유방목 표시가 있는 달걀은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자란 닭이 낳은 건강한 달걀이란 뜻인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고 해.

호주의 경우 자유 방목의 기준은 1헥타르의 면적당 1만 마리 이하의 닭을 키우는 것으로 평당 약 3.3마리의 닭이 사는 셈인데 자유롭게 뛰어놀기에는 다소 좁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

호주의 달걀 브랜드 정직한 달걀(Honest Eggs)은 1헥타르당 30마리, 즉 축구 경기장 크기의 방목장에서 50마리의 닭을 키우는 진정한 자유방목 계란 브랜드야(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신뢰감)👍

그만큼 계란 가격도 비쌌기 때문에,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 정직한 달걀은 브랜드의 차별성을 보여주기로 했지. 어떻게? 바로 넓은 공간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닭의 걸음 수를 보여주기로 한 거야. 닭이 착용해도 무리가 없는 측정기를 개발한 정직한 달걀은 닭의 걸음수를 측정해 모든 달걀에 인쇄했어. 물론 이를 홍보하는 옥외광고도 함께 했구.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개념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동시에 시장에서의 차별성도 가져간 똑똑한 전략인 것 같지? 캠페인의 의미와 함께 비주얼적으로도 훨씬 정직한 달걀이라는 브랜드가 더 잘 각인될 수 있는 것 같아.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100% 리얼한 소리로 담아낸 롤러코스터 라디오 광고🎢😱

Campaign Check📌_ 파르케 데 라 코스타의 <성우 챌린지> 라디오 광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인기 놀이공원인 <Parque de la Costa>가 있는데, 우리나라 에버랜드의 T 익스프레스처럼 이 놀이공원에서도 롤러코스터가 특히 가장 인기 있는 놀이 기구라고 해.

롤러코스터의 생생한 경험과 익사이팅한 기분을 전달하기 위해 <Parque de la Costa>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라디오 광고. 숏츠, 릴스가 트렌드인 요즘 무슨 라디오냐고? 그냥 라디오 광고가 아니야, 아주아주아주 리얼하고 생생한 사운드의 라디오 광고지😁

라디오 광고를 진행할 성우를 직접 롤러코스터에 태워 녹음을 진행했는데, 차분하게 광고 멘트를 내뱉던 성우는 점점 목소리가 떨리더니, 결국 참지 못하고 강렬한 비명을 질러버려(생생해도 너무 생생한 거 아니냐구🤩).

이번 광고를 진행하기 위한 성우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무려 7명의 성우가 '미친 짓'이라며 거부하고, 8번째 성우가 겨우 수락해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거절한 성우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

영상이나 비주얼 광고가 아닌 라디오 광고를 선택한 점도 신선하고, 오디오 하나만으로 무엇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만들어낸 아이디어도 신박한 것 같아. 이 광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섭외를 수락한 8번째 성우님에게 다시한번 박수를 보낼게👏👏 리얼함이 살아있는 라디오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을 거야💌

감자가 흥미롭게 본 작은 레퍼런스 조각이야

(사진을 누르면 링크로 이동할 거야😁)

새롭게 시를 접하는 방법(feat.민음의 시)

🚪진부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출구 🕳️새로운 감각으로 들어가는 입구

🎧 : 여전히 내게 미소 지어줄 수 있을까?

WHY DON’T WE – LET ME DOWN EASY (LIE)

❣️

If you wake up one day and don't feel the same
만약 어느 날 잠에서 깼는데, 예전 같지 않은 기분이라면
Would you still smile when the feeling fades?
감정이 사라져도 여전히 미소 지어줄 수 있을까?
Look to the side when I'm saying your name
내가 네 이름을 부를 때 옆을 바라보고
Say it's all fine, baby, lie to my face
괜찮다고 말해줘, 거짓말이라도 내게 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