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말이야 ..감자 안 보고 싶었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포카리스웨트 광고🌊✨

2024. 7. 23.

😀혹시 말이야 ..감자 안 보고 싶었어??

- EP.55 -

안녕 안녕 ! 방학 끝! 감자 is back!

!! 얼마 만이야 잘 지냈어!? 그동안 별일 없었지? 먼저 방학을 끝내고 돌아온 감자의 폭풍인사공격을 받아👋👋 방학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한달이 지나갔더라구. 그동안 감자는 열심히 현생에 적응하고 있었어! 그 사이에 더위가 빼꼼 고개를 내밀던 초여름 날씨에서 푹푹 찌는 장마가 찾아왔더라구. 올해도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었다니, 늘 하는 이야기지만 시간은 정말 빨리가는 것 같아. 물론 방학이 달콤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이렇게 오랜 기간 레터를 안 쓴 적은 처음이라 낯선 기분이 들다가도 오랜만의 여유가 아주 달달했어🍯 하지만 또 몇 주 지나니까 손이 근질근질한 거 있지? 재밌고 바삭한 소식들이 보일 때마다 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구. 무튼, 감자가 돌아왔어! 감자만큼 도 반가워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보내는 스낵인 만큼 알찬 소식들 가득 담았으니 마음껏 즐겨봐!!(그리구 당분간 영감스낵은 격주로 발행될 예정이야. 꾸준히 발행을 하기 위한 선택이니 이(가)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대신 흥미로운 소식만을 더 골라골라 담아줄게 기대해😁)

오늘의 스낵 살펴보기👀

<영감스낵🍟>

✔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포카리스웨트 광고
✔ 금이 간 과자를 수리하는 오레오의 캠페인
✔ 나이키의 완벽한 하이잭 마케팅
✔ 무려 11만 통이 넘게 걸려온 문학동네의 ARS 이벤트

<오늘의 노래🎵>

Olivia Dean - Dive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포카리스웨트 광고🌊✨

Campaign Check📌_ 포카리스웨트의 <潜在能力は君の中> 캠페인

영감스낵 복귀 첫 소식은 바로, 그동안 스낵에서 꾸준히 다뤄왔던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광고야. 그 자체로 청량한 청춘의 에너지가 듬뿍 느껴지는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청춘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화려한 영상미로 늘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줬는데. 이번 광고 뭔가 좀 달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게 느껴진달까🤔

이번 광고의 타이틀은 <潜在能力は君の中。(잠재능력은 네 안에)>. 학교 가는 버스를 놓쳐버린 두 주인공 동백과 안자! 이대로라면 지각이다!? 지각하지 않기 위해 골목골목을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두 주인공의 시점에서 영상이 전개돼.

역시 포카리스웨트 하면 역동적인 무빙과 함께 '땀'이 빠질 수는 없겠지?💧 특히 달려가는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보여지는 카메라 무빙은 마치 광고를 보고 있는 감자도 뛰고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주더라구👀

하지만 이번 광고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이전 광고와는 다르게 디지털 그래픽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점이야. 현실과 교차되는 형형색색 그래픽들을 보면 마치 가상의 게임 세상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환상적인 감성과 귀여운 장난기가 함께 느껴지더라구.

포카리스웨트만의 미래지향적 연출이랄까. 청량한 에너지가 필요한 오늘! 포카리스웨트 광고로 풋풋함을 뿜뿜 채워볼까?🌊💪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부서진 오레오? 응 수리하면 그만이야~🍪

Campaign Check📌_ 오래오의 <Kintsugi Oreos> 프로젝트

달콤한 비스킷 과자를 먹을 때 가장 슬픈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조심조심 포장지를 벗겨냈지만, 이미 부서져있는 과자를 마주할 때가 아닐까?(부서짐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쿠크다스처럼 말이야😂)

금이 간 과자는 곧 그 과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과도 같겠지🥲 달콤한 쿠키와 크림 맛이 매력적인 오레오(OREO)가 작년, 금이 간 과자마저도 즐거움으로 만들 수 있는 재밌는 캠페인을 선보였어.

캠페인 이름은 <Kintsugi Oreos>! 캠페인 명이 독특하지? 킨츠기(Kintsugi)는 깨진 도자기를 금으로 이어 붙여 아름다움을 더하는 일본의 수리 공법으로, 불완전함 속에서도 완전함을 추구하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해.

'오레오 킨츠기 세트'에는 맛있는 접착제인 바닐라 크림 아이싱 튜브가 포함되어 있어, 부서진 오레오를 수리할 수 있지(감자는 무엇보다 달콤한 크림을 더 듬뿍 뿌려먹을 수 있는 게 마음에 들더라구😋🍯).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 캠페인은 2024년 칸 라이언즈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해. 캠페인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을 거야💌

마케팅

#나이키에 환장한 고객이 된 아르헨티나 선수(Feat.하이잭마케팅)⚽

Campaign Check📌_ 나이키의 <스포츠 하이잭> 마케팅

역동적인 스포츠 경기에서는 언제나 예상치 못하는 상황과 장면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런 순간을 잘 캐치해서 활용만 한다면 적은 리소스로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마케팅이 가능하지(이전에 영감스낵에서 소개한 쿠어스X오타니의 깨진 전광판 에디션처럼 말이야!).

얼마전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축구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선수가 공을 드리블하던 칠레 선수의 발을 잡았고 이는 SNS 상에서 스포츠 팬들의 분노와 토론을 불러일으키 큰 이슈가 되었어.

하지만 이런 논란의 순간을 어떤 한 브랜드가 캐치해 재치 있는 광고로 바꿔버렸지. 그 주인공은 바로 나이키(Nike)! 필사적으로 칠레 선수의 다리를 잡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의 사진에는 다음과 같은 카피가 삽입됐어.

“Everyone wants a pair, Get yours at NIKE.CL.”
(모두가 한 쌍의 운동화를 원해요. 나머지 한 짝은 NIKE.CL에서 구매하세요.)

이 한줄의 카피로 아르헨티나 선수는 순식간에 나이키 운동화에 환장을 한 한 명의 광팬이 되어버린 거야😂 절박함이 느껴지는 선수의 표정이 더욱 카피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 같지 않아?

신속한 이슈 하이재킹과 재치 있는 활용까지. 하이잭 마케팅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지? 빠르게 이슈를 캐치한 마케터가 그저 대단할 뿐이야?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마케터에겐 올림픽을 꼭 챙겨 봐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네😊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이벤트

#전화가 11만 통 넘게 걸렸다고? 낭만 있는 시 낭송 이벤트📞❤️‍🔥

Campaign Check📌_ 문학동네의 <인생시 전화> 이벤트

ARS 마케팅하면 익숙하지만, 사실 요즘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먼 아날로그 방법이라고도 생각되는 데 은(는) 어때? 얼마 전 문학동네에서 진행한 ARS 이벤트가 그야말로 초초대박이 났어.

0 7 0 8 9 1 9 1 2 0 3

열한 자리 수자로 전화를 걸면 신호가 가기도 전에 나긋한 목소리로 시 한 편이 수화기 너머로 흘러나와. 통화를 통해 한 편의 시를 전해주는 이 전화번호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인생시 전화> 이벤트의 번호야.

지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문학동네 시인선 101~214번에 수록된 114편의 시 중 하나가 무작위로 송출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오픈 3일 만에 무려 11만 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반응이 아주 뜨거워🔥

이번 이벤트는 사실 서울국제도서전(SIBF)에서 문학동네가 설치했던 '시 선물 전화부스' 이벤트에서 시작되었는데, 당시 현장에서 대기 줄이 길어 전화부스 체험을 못한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거라고 하더라구.

온라인 링크, QR코드 등 간편하지만 디지털 감성이 짙은 무수한 이벤트 사이에 아날로그 감성이 듬뿍 묻어 나오는 전화 이벤트라는 점, 게다가 낭만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시 낭송'이라는 테마가 잘 어우러져 사람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것 같지?

오랜만에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벤트인 것 같네. 이벤트는 24일 딱 오늘까지 마지막이라 하니 도 한번 전화 걸어봐. 어떤 시가 나올지 궁금한걸. 참고로 감자는 (정말 농담이 아니고) 박승열 시인의 <감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 속 감자 독백이 나왔어.. 감자인 걸 어떻게 알아차린 건지 깜짝 놀랐다니까!🥔

함께 보면 좋을 거야💌

🎧 : 매력적인 올리비아의 음색에 다이브(Dive) 해보겠어?

Olivia Dean - Dive

🍷

Maybe it's the loving in your eyes (I'm here, see through)
어쩌면 당신의 눈에 담긴 사랑 때문일지도 몰라
Maybe it's the magic in the wine (I'm feeling loose)
어쩌면 와인 속의 마법 때문일지도 몰라
Maybe it's the fact that every time I fall, I lose it all
어쩌면 내가 매번 넘어질 때마다 모든 걸 잃어버린다는 사실 때문일지도 몰라
But you got me from my head to my feet
하지만 당신이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로잡았어
And I'm ready to dive
그리고 나는 뛰어들 준비가 되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