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코, 성시경의 레전드 라이브라고 할 수 있는 2011 대종상 영화제 라이브야. 노래는 영화 라붐의 OST로 유명한 Richard Sanderson의 Reality. 감자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노래인데 한번 들으면 깊은 감상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어. 명곡은 역시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감동을 주는 것 같아.
성시경의 라이브를 바라보는 배우들의 표정에서 환상에 빠진 듯 서로 다른 순간을 떠올리고 추억하는 게 느껴져서 더욱 아련하게 다가와. 특히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어울리는 선곡이라고 할 수 있지. 라이브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