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연휴였어 . 어떻게, 연휴 기간 동안 좀 편하게 쉬었으려나? 유독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감자는 요일 감각이 냅다 사라져버렸지 뭐야. 끝나가는 연휴가 아쉽겠지만 이제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당당하게 출근을 해야겠지(가기싫어ㅠ) 이번 추석 때 감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송편을 빚었어! 신기하게 직접 만든 게 사먹는 것보다 맛있는 거 있지? 역시 달콤한 소를 마음껏 넣을 수 있어서인가🤔 감자는 깨와 밤 송편을 좋아하는데 은(는) 어떤 송편을 좋아하려나. 우선 감자는 남은 송편이 냉동실에서 유물이 되기 전에 얼른 먹어치워야겠어. 절대 과식이 아니야, 단연코 깔끔한 냉장고 정리를 위함이라구🤭 대신 한테는 달콤한 송편맛 스낵을 보내줄게🍯
공공
#'지진국민행동요령' 영상을 시청하던 내가 눈을 뜨니 최애 소설 속 엑스트라?..🌟
이미지 출처.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
Campaign Check📌_ 행정안전부의 <2023 지진안전웹툰> 공모전 수상작
"작은 강의실 같은 곳에서 '지진국민행동요령'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던 나는
눈을 떠보니 내가 읽던 소설 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내 최애 디제스터 대공이 가장 싫어하는 엑스트라, 세이프티로!"
어때 ? 문구만 보면 영락없는 웹툰/웹 소설 프롤로그 같지 않아? 맞아 이 작품은 <대공님 침착하게 대피하세요!>라는 웹툰이야. 근데 재밌는 건 이 웹툰이 공개된 매체가 일반 포털사이트가 아닌, 행정안전부 채널이라는 거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지? 사실 이 작품은 행정안정부에서 주최한 2023 지진안전웹툰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야.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책빙의 소재에 자연스럽게 지진안전의 주제를 녹여냈는데 언뜻보면 공익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재밌고 참신하게 만들었더라구. 원작품에 실제 성우 더빙을 입히고 무빙 모션까지 넣으니 더욱 몰입되는 거 있지? 트렌디하면서도 적재적소에 유익한 정보도 명확히 들어가 있어 공익과 재미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지. 공공기관 콘텐츠가 지루하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인 것 같아. 설렘과 재미가 모두 공존하는<대공님 침착하게 대피하세요!>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Campaign Check📌_ KCC건설 스위첸의 <문명의 충돌 시즌2-신문명의 출현> 캠페인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로 따뜻한 공감을 느끼게 했던 KCC건설 스위첸의 <문명의 충돌>캠페인이 무련 3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왔어. 이번 캠페인의 제목은 <문명의 충돌 시즌2-신문명의 출현>! 함께 살면서 다양한 형태의 충돌을 겪었던 시즌 1의 부부가 이번 시즌에서는 '아이'라는 새로운 문명을 만나 과거와는 또 다른 형태의 충돌을 경험하게 되는데, 역시나 시즌 1 못지않은 사실적이고 일상적인 묘사가 눈에 띄어.
남편) "저도 아빠가 처음인데요" 아내) "그럼 난 두 번째냐?"
부부가 되고, 또 부부가 부모가 되면서 무수한 충돌과 화합들이 발생하지만, 이런 시간들이 쌓여 결국 가족이라는 집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지.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뭉클한 공감을 줄 수 있는 건, 단연코 가장 완벽한 브랜딩의 형태가 아닐까 싶어. 잔잔한 감동이 있는 KCC건설 스위첸의 캠페인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끊이지 않는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의 커다란 사회 문제 중 하나야. 물론 우리에게 총기는 다소 낯설지만, 올해 발생한 다수의 사건을 보면 흉기 난동 사건에 관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 샌디 훅 프로미스(Sandy Hook Promise) 재단은 어린이들을 총기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미국의 시민단체인데 이들은 단순히 총격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아닌, 잠재적인 총격범의 '징후'를 발견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무엇보다 강조해.
그들이 매년 공개하는 공익광고에도 이런 메시지가 녹아져 있는데, 특별한 스토리텔링 방식과, 예상치 못한 구성으로 대중들로 하여금 깊은 깨달음을 줘. 실제 총격범의 시선으로 일상을 살아보거나, 새 학기 준비물이라는 소재를 총기 사건과 연결하는 등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창의적인 전략을 선보이지. 많은 광고들 중에서도 그들이 처음 공개한 공익광고인<EVAN>을 소개할게.
도서관 낙서에서 시작된 소년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보여주는 듯한 이 영상은 비로소 로맨스가 시작되려는 순간 충격적인 총기 사건이 등장하는 것으로 끝나게 돼. 사실 영상 속에는 총기를 알아보고,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등 총격범의 사전 징후를 보이는 소년이 함께 등장하지만, 우리는 소년 EVAN의 모습에만 집중하기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샌디 훅 프로미스는 이 영상을 통해 대중들에게 경각심과 함께 소외된 주변 아이들에게 관심과 시선이 필요함을 강조해.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것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니까. 샌디 훅 프로미스의 공익광고 영상들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이전에 영감스낵에서 하이잭 마케팅(Hijack Marketing)을 소개한 적이 있었지? 특정 이슈를 활용해서 인지도를 높이거나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는 하이잭 마케팅은 무엇보다 시간이 가장 중요한데. 대중들의 관심이 사라지기 전에 빠르게 이슈의 정점에 올라타는 게 핵심이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재밌는 사건이 있었는데, LA에인절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중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날린 대형 파울홈런이 전광판을 깨뜨리는 일이 있었어. 당시에 뉴욕 메츠는 경기장 전광판에 "WE'RE SENDING YOU THE BILL FOR THAT, SHOEI(쇼헤이 당신에게 청구서를 보낼거야.)"라는 재치있는 메시지를 송출했고 이는 핫한 뉴스가 되었지.
당시에 깨진 전광판에는 쿠어스 라이트(Coors Light)의 광고가 송출되고 있었는데, 이번 이슈를 발빠르게 마케팅 전략에 활용했어. 바로 깨진 전광판 에디션을 출시한거지. 이 에디션의 디자인에는 부서져서 검게 변한 전광판의 모습이 실제로 반영되어, 마치 잘못 인쇄된 느낌을 주는데, 출시를 하자마자 빠르게 완판이 되었다고 해. 이슈를 캐치하고 빠르게 상품 출시까지 진행한 쿠어스 라이트의 실행력이 그저 대단할 따름이야. 이래서 마케터는 언제나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나 봐. 쿠어스 라이트의 재치 있는 전략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
Will you still love me 당신은 여전히 날 사랑할 건가요?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내가 더 이상 젊고 아름답지 않아도 Will you still love me 당신은 여전히 날 사랑할 건가요? when I got nothing but my aching soul? 내게 오직 아픈 영혼만이 남아있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