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는 싫어, 머리가 뽀글뽀글 해지거든

예능 괴물 추성훈 아조씨의 넛세린 광고💪🌞

2025. 5. 20.

💧🍜습한 날씨는 싫어, 머리가 뽀글뽀글 해지거든

- EP.75 -

스리라차 너 마저🫠😩

매년 날씨의 변화가 느껴질 때면 긴가민가하면서 '작년 이맘때 날씨가 이랬나?'란 생각이 항상 드는데. 어제 날씨가 딱 그랬어. 출근을 하면서 '벌써 이렇게 습하고 덥다고? 아직 5월인데?'라는 생각과 함께, 회색 후드티를 입은 걸 바로 후회하게 돼부렀지. 너무 후덥지근 하더라구...🥵 습도 탓인지 감자의 머리도 실시간으로 뽀글뽀글해졌구, 퇴근 후 운동을 하면서도 찝찌입하더라니까.

운동 끝나구 겨우 치킨의 유혹을 뿌리치고, 닭 가슴살에 새로 산 스리라차 소스를 듬뿍 뿌렸는데 이게 웬걸! 이전에 먹던 스리라차 소스보다 묘하게 맛이 밍밍하고, 칼로리는 배로 높은 거 있지! 스리라차 너 마저..늦봄도 장마도 아닌 것이, 애매쓰한 날씨처럼, 어제는 뭔가 잘 풀리는 것도 그렇다고 잘 안 풀리는것도 아닌 묘한 하루였어. 그래도 애매한 하루 중 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기분 좋은 시간이 있었으니, 결과적으로는 행복한 하루였던 것으로😊 이렇게 오늘의 인사말도 클리어! 그나저나 한가득 남은 밍밍한 스리라차 소스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네🤔🤔

오늘의 스낵 살펴보기👀

<영감스낵🍟>

✔ 나이키, 게토레이의 스포츠 캠페인
✔ 브랜드 놀(NOL)의 첫 브랜드 캠페인
✔ 추성훈 아조씨 넛세린 광고
✔ 디오디너리의 팝업스토어

<미니스낵🍕>

✔ 10만 가지 이상 구글 이모지 조합

<오늘의 노래🎵>

aimyon - 朝が嫌い (I Don't Like Mornings)

캠페인

#달리기를 시작하도록 하는 스포츠 브랜드의 특별한 광고🏃🏃‍♂️

Campaign Check📌_ 나이키의 <CHOOSE GO> 캠페인 / 게토레이의 <Runner Is Born> 캠페인

패션, 식품, 기구 등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포츠 브랜드가 있지만 소바자들이 그들의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선 우선 먼저 소비자들이 '스포츠'를 시작하는게 중요하지.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자연스럽고 즐거운 운동 문화를 이끌어 내는 게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 미션이 될 수 있을 거야.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는 사람들의 달리기를 유도하는 독특한 광고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2018년 공개된 <CHOOSE GO>는 지구가 회전을 멈췄다는 쇼킹한 뉴스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 재난 수준의 상황 속에서 나이키가 제시하는 솔루션은 간단하지. 마치 챗바퀴를 돌리는 햄스터처럼, 전 세계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뛰어서 지구를 회전시키는 거야🤣

파리 행진을 이끄는 축구선수 음바페 , 헬리콥터를 탄 코비 브라이언트 ,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코미디언 케빈 하트까지. 예체능계의 스타들이 앞장서 달리기를 시작하고, 결국 지구는 다시 자전을 시작해(이과는 무시하고 지나갈 것).

말도 안 되는 설정의 이 영상의 목적은 한 가지야. '세상을 움직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 달리기를 시작하도록 하는 거지!

스포츠 드링크 게토레이(Gatorade)는 옥외광고를 통해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도록 하는 새로운 동기를 만들어 줬어. 게토레이가 주목한 건 바로 "이별"!

비 맞고 있는 곰인형, 바람 빠진 하트 모양 풍선, 바닥에 버려진 꽃다발까지🌹💕 게토레이가 공개한 옥외광고를 보면 이별의 상황이란 걸 직감할 수 있는데. 사진의 하단에 게토레이 로고와 함께 이런 문장이 등장해.

A NEW RUNNER IS BORN(새로운 러너의 탄생)

스포츠를 하며 느껴지는 열정과 패기,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강렬한 도전 등 그동안의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는 강렬한 동적 에너지와 함께 사람들의 운동욕구를 자극 시키는 방식이었는데. 게토레이는 오히려 운동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감성적이고 정적인 순간에 집중한 거야. 슬프고 힘든 이별의 순간을 극복하기 위한 방식으로서 사람들에게 운동을 독려했고, 그 순간 필요한 음료는 바로 게토레이라는 점을 보여준 거지.

스포츠라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전혀 다른 방식의 두 브랜드의 전략이 상당히 흥미로운 것 같아. 두 브랜드의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어!

나이키 광고🌍

게토레이 광고💔

캠페인

#브랜드 놀(NOL)이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느껴보겠어?✈️

Campaign Check📌_ 놀의 <나의 세계를 놀랍게> 캠페인

야놀자 NO! 이제는 NOL이라구😁 여행·여가·문화를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새롭게 탄생한 놀 유니버스에서 놀(NOL)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담은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어.

'나의 세계를 놀랍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개된 이번 캠페인 영상의 제목은 <가던 길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있을 거야>. 제목에서부터 여행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지?

눈에 치이는 모든 것들이 뻔해지면
가던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이 거기 있을 테니까

직접적인 서비스 사용에 대한 모습이나, 실제 플랫폼의 모습이 등장하는 광고는 아니지만, 여행과 그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성이 인상 깊더라구.

브랜드 캠페인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인상과 무드를 전하는 게 핵심이잖아. 그래서 브랜드에 대한 어떠한 배경지식 없이 영상을 봤을 때 느껴지는 감성이 중요한 것 같아. 감자가 영상을 보고 느낀 건 여행의 설렘과 기대감, 그리고 알 수 없는 여정에 대한 벅차오름이었어.

NOL에서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혁신적인 여가 서비스를 보여줄지 모르지만, NOL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는 결국 여행의 다채로운 순간에서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두근거림이 아닐까 싶어. 특히 요즘 감자가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 역시도 '여행'이라 그런지 더욱 눈길이 가는 것 같네. 도 한번 봐봐! 보고 나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감자에게도 알려주라😎

함께 보면 좋을 거야💌

#감다살감다살~ 유튜브가 낳은 예능 괴물 추성훈 아조씨 광고 봤어?💪🌞

Campaign Check📌_ 넛세린의 <피부에는 장사없다> 광고

벌써 구독자 170만 명을 달성한 추성훈 아조씨의 넛세린 광고를 본 적 있어? 우연히 쇼츠를 넘기다가 보게 됐는데, 와 진짜 기획자 감다살 인정. 칭찬해 줘야 되겠더라구👍

넛세린(nutseline)은 슈퍼 넛의 영양 에너지를 전달하는 보습 케어 브랜드인데.
자극받은 피부를 달래는 진정 보습 제품인 시카밤을 홍보하면서 추 아저씨를 모델로 하는 광고를 공개했어.

광고는 태닝 기계에 누워있는 추성훈 아저씨의 등장으로 시작하는데, 마초 아저씨인 만큼 진정 크림 없이 태닝하는 모습으로 나오지(나눈! 마초니꽈!). 태닝 기계가 닫히면서, 자연스럽게 관으로 바뀌는 연출이 인상 깊더라구.

피부에는 장사가 없고, 진정을 통해서 관리해 줘야 피부가 죽지 않는다는 걸 초반 도입부부터 강렬하게 보여줬어.

추 아저씨의 귀여운 한국어 나레이션, 병맛 감성 가능한 CG 효과까지, 강렬한 인트로 이후에도 광고에 꾸준히 집중하고 체류하게 만들더라구. 거기에 귀여운 마초 추성훈 아조씨의 연기를 보는 재미까지😁

백문이 불여일견이겠지? 아래 링크에서 한번 봐봐. 30초의 즐거움을 선사해줄게(오 마쵸매엔~마쵸매엔~)💪😆

함께 보면 좋을 거야💌

팝업스토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화장품 속 '시크릿' 성분은?🤐💸

Campaign Check📌_ 디오디너리의 <The Secret Ingredient Store> 팝업스토어

캐나다의 스켄케어 브랜드 디 오디너리(The Ordinary)는 뷰티 산업에서의 가격 책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인데, 일반적인 뷰티 브랜드와는 남다른 행보로 감자도 흥미롭게 보고 있는 브랜드야.

디 오디너리에서 강조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는 바로 '투명성'이야. 뷰티 산업의 가격 책정 방식에는 단순히 원료나 성분뿐만 아니라 마케팅 비용과 브랜드 인지도 등 불필요한 요소의 개입이 만연해 있는데 디 오디너리는 이런 거품을 걷어내고자 언제나 투명하고 솔직한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을 핵심 미션으로 삼고 있지.

얼마 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디 오디너리의 팝업 역시 이런 브랜드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줘. 팝업스토어의 이름은 <비밀의 성분 상점(The Secret Ingredient Store)>. 브랜드의 제품을 핵심으로 전시하는 여타 팝업과 달리 이번 팝업의 메인 전시물은 바로 뷰티 산업에서 당연시되는 '유명인 홍보 비용'이야.

팝업 한복판에는 거대한 지폐 더미가 쌓여있는데 이는 무려 1,000만 달러의 금액을 상징하며, 뷰티 브랜드에서 유명인 광고 모델을 기용할 경우 소비자가 부담하게 될 추가 비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거지.

광고 비용에 따른 비교 가격도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유명 모델을 사용한다면 제품 가격은 최대 61%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해💸 이번 팝업을 통해 디 오디너리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광고 모델이라는 '성분'이 얼마나 비싼 것인지를 보여줬고 "소비자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거지. 소비자 뿐만 아니라, 뷰티 산업 전체를 상대로 마케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번 팝업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뚝심 있는 디 오디너리의 브랜드 행보가 더욱 기대 되는걸😮

함께 보면 좋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