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슈퍼볼, 가장 쿨~~~했던 브랜드를 알려줄게

쿠어스 라이트의 <Case of the Mondays> 광고🍺

2025. 2. 11.

🥶이번 슈퍼볼, 가장 쿨~~~했던 브랜드를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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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68 -

감성적이다와 오글거리다의 그 미묘한 차이가 있다구🤔

감자의 엠비티아이는 F야. 그래서 평소에는 너무 감성적이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돌아볼 때가 많은데 그럼에도 감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성의 무언가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촉촉해져버리지. 사실 SNS를 조금만 둘러봐도 감성을 유도하는 듯한 문구가 가득하고, 영화나, 콘텐츠에서도 소위 신파라고 표현되는 감정씬들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되다 보니 언젠가부터 감성적인 표현은 곧 오글거린다는 말로 사람들에게 묶여질 때가 있는 것 같더라구🥹

하지만 모든 감성적인 표현이 오글거리는 건 아니란 말이지. 서론이 길었네. 하고 싶었던 말은, 최근 옥지네 아버지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좋았다구💕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담백하면서도 진솔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라서 오히려 위로가 되었달까. 종종 지친 마음일 때 기가 막히게 알고리즘에 등장하는데, 에게도 공유해 줄게. 절대 안 오글거리니까 걱정은 넣어둬😊

오늘의 스낵 살펴보기👀

<영감스낵🍟>

✔ 마케팅 찐 고수 듀오링고
✔ 촌스러움이 좋은 브랜드 아무개씨
✔ 쿠어스 라이트의 슈퍼볼 광고
✔ 영국 관광청의 홍보 영상

<미니스낵🍕>

✔ 별명 장인 하정우
✔ 쿠로카와 소야의 수상소감

<오늘의 노래🎵>

Doechii - DENIAL IS A RIVER

마케팅

#미친 마케팅 천재, 미국산 초록부엉이 듀오링고🦉💚

Campaign Check📌_ 듀오링고의 <이색 마케팅>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Duolingo)를 알고 있부엉? 이름이 낯설어도, 아마 초록색 부엉이 캐릭터를 보면 어딘가 낯이 익지 않을까 싶은데. 게임처럼 재밌게 언어학습을 도와주는 듀오링고는 언뜻 트렌디한 마케팅과는 거리가 먼 서비스인 것 같지만 알고보면 숏폼좌, 트렌드세러, 밈제조기라는 별명을 모두 가지고 있는 진정한 마케팅의 찐 고수라고 할 수 있지😉

듀오링고는 사실 앱 서비스부터 남다른 도른(?)감성을 보여주는데. 위젯이나 앱 아이콘은 유저의 학습 상태에 다르게 노출돼서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할수록 기쁜 모습의 듀오가, 실행하지 않을수록 슬프고 외로워하는 듀오의 모습이 나오게 돼. 또 릴리라는 캐릭터가 보내는 시니컬한 푸시 알림도 아주 신선하다구💚

하지만 듀오링고의 매력은 역시 마케팅에서 드러나는데. "사람들은 SNS에 언어를 배우려고 접속하지 않고, 즐기러 오기 때문에 사용자들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듀오링고 마케터의 말처럼,

일본 KFC와 협업해 만든 초록색 치킨🍗, KFD(Krispy Fried Duo) 프로젝트 같은 이색 전략부터 이미 해외에서는 숏폼 콘텐츠의 강자로서 불릴만큼 최신 트렌드와 밈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숏폼 콘텐츠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그리고 작년 7월 자로,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 듀오링고는 ‘치악산 복숭아 당도 최고’ 밈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재밌는 마케팅도 시동을 걸었지. 민첩한 트렌드 캐치와, 유쾌한 소통으로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듀오링고가 앞으로 어떤 재밌는 마케팅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감자는 너무 기대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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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촌스러워? 오히려 좋아 브랜드 '아무개씨'👌✨✏️

Campaign Check📌_ 브랜드 <아무개씨>

세련되고, 우아한 고퀄리티의 감성도 좋지만, 때론 촌스럽지만 정감 있는 B급 감성이 끌리는 때도 있지 않겠어?💥

"촌스러워서 좋은 것들을 만듭니다"

아무개씨는 한국만의 촌스러움과 B급 감성에 대해 연구하며 작고 귀여운 문구제품을 선보이는 문구 브랜드야. 일반적으로 아무개는 이름을 알 수 없거나, 공개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하잖아. 브랜드 <아무개씨>는 디자인 출처를 알 수 없는 옛날 간판이나, 전단 등 길거리 그래픽과 타이포를 수집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지.

수집한 디자인의 디자이너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아무개씨'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고, 아무개에게 영감을 받아 또 다른 아무개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브랜드에 담겨있다고 해.

아무개씨가 선보이는 제품들을 보면 찌라시 스티카 세-트, 튼튼 콩주머니 파우치!, 무지개꿈동산 만능필통!까지 과하고 쨍하고, 하지만 또 정감가고 귀여운 문구 아이템들이 가득한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몽글해지면서 좋아진달까.

디자이너의 취향이 묻어나오는 아기자기한 작은 물건들로 가득한 작은 브랜드지만 어엿한 오프라인 공간인 <아무가게>, 그리고 작년엔 <아무개씨의 만물장터> 라는 이름의 귀여운 팝업까지 선보일 정도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어.

"제가 생각하는 촌스러움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트로, 빈티지와 같은 대중화된 트렌드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아무개씨가 가공하는 촌스러움은 그와는 조금은 다른듯한 느낌이야. 반짝, 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 조금 더 사람 냄새가 나고 정겨운 느낌에 브랜드에 묻어있는 것 같거든. 도시 깍쟁이 감성에 지친 , 오늘은 촌티 가득한 <아무개씨> 상점을 한번 둘러보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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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때문에 실수한 쿠어스, 그래도 쿨했잖아 한잔해🍺

Campaign Check📌_ 쿠어스 라이트의 <Case of the Mondays> 광고

지난주 미국의 모든 마케터가 주목했을 가장 핫한 행사라면 역시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아니겠어?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로서 마케팅 효과도 엄청나다 보니 수많은 브랜드에서 슈퍼볼을 겨냥한 광고를 제작했는데 맥주 브랜드 쿠어스 라이트도 마찬가지야🏉

근데 오잉? 이렇게 중요한 광고의 카피에 오타가 발생했어. 옥외광고에 '마운틴 콜드 리프레시먼트(Mountain Cold Refreshment)' 대신 '마운틴 콜드 리퍼시먼트(Mountain Cold Refershment)로 송출이 된 거야. 많은 언론에서 이번 실수를 소개했고, 쿠어스 라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해명했지.

"월요병에 걸려 실수했어요. 월요일, 정말 힘들지 않나요?"

쿨하다 쿨해🥶 월요병이라니.. 이건 뭐 이해해 줄 수밖에 없잖아! 이런 유머러스하고 공감 가는 이유는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쿠어스 라이트의 광고를 유심히 보게 만드는 효과를 이끌어 냈어. 그거 알아? 사실 이번 오타는 모두 사전에 기획된 것이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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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에서 월요일 관련 설문을 진행했었는데, 원래도 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인기없는 요일이었잖아. 근데 이번 59회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2월 9일은 일요일이다 보니, 그다음날인 2월 10일 월요일이 '연중 최악의 날'로 꼽힌거지. 신나는 슈퍼볼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월요일이라니..😱

이에 쿠어스 라이트는 월요일이 모두에게 얼마나 힘든 날인지를 광고 속 오타를 통해 보여주고, 사람들의 공감을 유도한거야. 게다가 가장 끔찍한 월요일을 좀 더 쿨한 날로 바꾸기 위해 브랜드명을 일시적으로 'Mondays Light'로 변경해버렸다니까😮

단순히 슈퍼볼이 아닌, 그와 연관된 '월요일'에 집중해서 공감을 이끌어낸 점, 이를 통해 오히려 슈퍼볼을 브랜드와 더 깊숙이 연결시켰다는 점이 기발하지 않아? 쿠어스 라이트의 광고를 보면서 우리 다음 월요일도 힘내서 이겨내보자구 아자!💪💪

함께 보면 좋을 거야💌

홍보

#스파이더맨에 나온 그 장소?! 의 취향 저격 관광지는 어디야?🎬

Campaign Check📌_ 영국 관광청의 <Starring GREAT Britain> 광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꼭 가보고싶다고 생각한 나라가 있어? 감자는 영화 분노의 질주를 보고 쿠바를, 또 영화 미드나잇 인파리를 보고 파리의 센 강과 생 투앙 벼룩시장을 꼭 가보고 싶었어🌠

이처럼 영화나 TV 쇼에서 등장한 장소를 바탕으로 여행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은근 많은 편인데, 이를 캐치한 영국 관광청(VisitBritain)이 특별한 영국 홍보영상을 공개했어.

<Starring GREAT Britain> 캠페인 영상에선 영국에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 TV쇼의 유명한 장면들이 담겨있는데 "미션 임파서블", "브리짓 존스", "노팅 힐", "브리저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하우스 오브 드래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패딩턴" 등 영상에 등장하는 작품들만 해도 정말 다양하더라구🎥

"영화, TV, 관광은 많은 공통점이 있어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를 새로운 장소, 경험, 모험으로 데려갈 수 있죠."

정말 대단한 건, 이번 캠페인을 위해서 영국 관광청은 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픽쳐스, 소니 픽셔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카날, 유니버셜 픽쳐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까지 수많은 스튜디오, 엔터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는 거지. 이 모든 협업을 만들어낸 캠페인 담당자에게 박수를👏

영화/드라마 속 그 장면! 이라고 느껴지니까 관광지가 뭔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거 있지? 올해 휴가 시즌에 영국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할까봐🎈 영상에 등장한 작품 속 장소 중 이(가)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는 어디야?

함께 보면 좋을 거야💌

감자가 흥미롭게 본 작은 레퍼런스 조각이야

(사진을 누르면 링크로 이동할 거야😁)

하정우님, 저도 별명 지어 주세요!

별명 장인 하정우, 그의 창의력은 어디까지일까.. 별명 지어달라는 댓글 하나하나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답장해 주는 그의 스윗함까지! '하정우' 감성이 가득한 하정우 인스타그램 계정을 둘러보는 걸 추천할게. 별명도 궁금하지 않아?

영화 <괴물>로 신인상을 수상한 쿠로카와 소야의 수상소감

배우의 수상소감만으로 영화가 궁금해질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 쿠로카와 소야가 두 자아와의 싸움에서 언제나 승리하는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 : 요즘 외힙에서 가장 핫한 그녀 도이치(뮤비도 꽤나 꿀잼이라구)😎

Doechii - DENIAL IS A RIVER

🕶️

Platinum record this, viral record that
이건 "플래티넘 음반", 저건 바이럴 히트곡이 돼
I'm makin' so much money, I'm all over the net
돈을 쓸어 담기 바빠, 인터넷엔 내 이야기뿐이야
I'm movin' so fast, no time to process
정신없이 흘러가, 곱씹을 시간도 없어
And, no, I'm not in a gang, but I'm always on set (yeah)
아니, 난 갱은 아니지만, 항상 판이 깔려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