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설렘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바라😊 이번 주 유독 바쁜 하루를 보낸 날이 있었어.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피곤해진 감자 몸을 데굴데굴 굴려 겨우 집에 왔는데, 해야 할 일이 또 산더미처럼 쌓여있더라구!(으휴) 어쩔 수 없이 2차전을 치르고 침대에 누우니까, 때마침 이틀 전에 도착했던 옷 택배가 떠오르지 뭐야! 고민 끝에 퍽퍽해진 감자 몸을 이끌고 옷을 입어봤는데 너무 딱 맞아서 기분이 급 좋아져 버렸어. 결국 그날 밤 감자는 다음 날 딱 맞는 옷을 입을 기대를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었다는 해피엔딩이야🤸♂️ 다행이지? 잊고 있던 옷 택배처럼 하루를 잘 살펴보면 소박하게나마 행복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알게 모르게 숨어있더라구. 도 한번 잘 찾아봐. 행복은 의외로 가까이 있다니까. 못 찾겠으면 오늘의 스낵이 의 옷 택배가 되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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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애플의 특별한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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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단순히 편리함이 아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 최근 애플에서 공개한 광고가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기존에 공개된 광고들처럼 애플 제품들로 채워진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광고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저마다 장애를 가지고 있어. 험난할 수도 있는 그들의 일상이 애플 제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과 다를 바 없어지지.
광고 속 인물들이 흥얼거리는 노래 'I am the Greatest'는 말년에 파킨슨병을 앓고 장애인의 편에 선 무하마드 알리의 상징적인 메시지야. 그리고 음악을 리믹스한 프로듀서와 연주를 담당한 피아니스트 모두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지. 음악 하나도 허투루 연출하지 않는 애플의 디테일이 엿보이지? 기술이 가진 유용함을 넘어, 그 기술이 주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주목하면 그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해. 애플의 특별한 캠페인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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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올 한 해 트렌드가 궁금하지 않아? 슬슬 연말 결산을 해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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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끝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이제 슬슬 연말 결산을 해봐야겠지? 인스타그램에서 얼마 전 '2022 연말 결산 트렌드'를 발표했어. 올 한 해 동안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올해의 트렌드 해시태그’ 및 ‘인기 태그 지역’을 소개했는데 가볍게 한번 살펴볼까?🔍
올해 국내에서 팔로워 수가 가장 많았던 해시태그는 #공스타그램이야. #공부인증, #공부자극글귀 등 공부 관련 해시태그가 상위권에 올랐지. 그리고 올해 가장 많이 태그된 지역은 바로 서울 성동구의 '성수동'인데 올 한해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와 같은 소위 핫플이 가득했었어. 이 외에도 릴스, 크리에이터,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 리포트를 함께 발표했으니,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볼 수 있어. 혹시 유튜브 관련 연말 결산이 궁금하다면 마케팅 팩토리의 이 게시물도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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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트렌드의 최정점에 서 있는 피치스(Peaches)의 이야기가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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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eaches. One Univ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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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카콜라에서 출시한 우주 맛 콜라 스타라이트(혹은 스타더스트)를 알고 있어? 코카콜라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제품인데, 무려 전 세계에서 미국과 한국에서만 출시했지. 그리고 이런 엄청난 프로젝트에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곳은 바로 한국기업 피치스(Peaches)였어!
피치스는 자동차 스타일링 문화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데,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트렌드의 최정점에 서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 국내 대기업, 글로벌 브랜드, 연예인 등 분야를 막론하고 무수한 그룹의 러브콜을 받는 피치스의 이야기를 마케터 빌보가 깔끔하게 정리했어. 피치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피치스의 고민까지 여기에서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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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누군가 크리에이티브한 기업문화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배민 화보를 보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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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이 선보이는 프로젝트는 언제나 심장을 두근하게 만들어. 이번에는 어떤 유쾌한 기획으로 우리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되거든.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이번에는 오피스 패션 화보 '내가 사랑하는 우리 공간'을 공개했어.
배달의민족과 화보🤔 뭔가 뜬금없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배민다운 느낌이 나는 것 같지 않아? 게다가 이번 화보의 모델은 배우나 전문 모델도 아닌 바로 우아한 형제들의 구성원들이야. 총 6명의 모델은 개발자, 디자이너, 총무, 영업, 기획 등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직군에서 선발됐는데 비상계단, 회사 로비 등 실제 회사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그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표현한다고 해. 우아한형제들만의 크리에이티브한 기업문화가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한번 확인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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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한 개도 아닌 무려 360개의 관점을 전달하는 포니사우루스의 피자 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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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onysaurus 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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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Point📌_ 콘텐츠만큼이나 중요한 콘텐츠를 경험하는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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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피자를 좋아해? 감자는 무척 좋아해! 포슬포슬한 포테이토 피자, 고소한 치즈피자, 두꺼운 시카고피자까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좋아하지. 피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고소한 치즈, 바삭한 도우, 푸짐한 토핑 같은 요소들이 머릿속에 마구 떠올라.
감자가 방금 떠올린 것들은 '맛'에 있어서 피자를 어필할 수 있는 주요한 특징들이야.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피자 박스나 매장에 적힌 문구들을 보면 "쏟아지는 치즈", "갓 구워 바삭한 피자!" 와 같은 익숙한 듯 다소 클리셰적인 문장들이 대부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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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onysaurus 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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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 위치한 양조기업 포니사우루스 브루잉 컴퍼니는 지난 2월부터 키친 팀(Kitchen Team) 인력을 보충하면서 자사 매장, 그리고 배달을 통해 직접 피자를 제공해왔는데. 올해 피자를 포장하는 피자 박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재밌는 메시지를 전달했어.
치즈, 도우, 토핑과 같은 진부한 문구 아니냐고? 전혀 아니야, 피자 박스에는 포니사우루스의 브랜드 관점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었어. 게다가 한 가지가 아닌 무려 360개의 메시지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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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onysaurus 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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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스에 90개씩, 총 네 종류의 박스에 360개의 메시지가 적혀있고 각각의 박스를 하나로 연결하면 360개의 문장이 원을 그리게 되는데 혹시 여기서 포니사우루스의 위트를 알아챘어? 맞아 원(혹은 피자)은 360°지. 360개의 문장이 만들어내는 360°의 원! 재밌는 연관성이지 않아?
메시지를 살펴보면 "시원한 맥주가 최고다", "스티비 원더는 완벽하다" 와 같은 가벼운 말장난부터 "가족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주 4일 근무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와 같이 가치관이나 사회적 이슈를 드러내는 메시지도 존재하지.
네 종류의 박스를 모두 모은 고객에게는 무료 맥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꼭 맥주때문이 아니더라도 360개의 메시지가 궁금해서라도 모아보고 싶더라구.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밋치 베넷(Mitch Bennett)은 어릴 적 시리얼 상자를 읽으면 즐거워했던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박스를 제작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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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어릴 때 먹었던 시리얼 상자들이 기억나? 어린 마음을 자극하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재밌는 말장난, 퍼즐 맞추기 부터, 종이접기까지 시리얼 박스는 정말 다양한 콘텐츠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지. 시리얼 박스가 담고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많으면 CEREAL BOOK이라고 하는 시리얼 박스를 아카이브 한 책도 있을 정도야.
숨겨진 메시지를 하나라도 더 찾으려고 시리얼 박스를 요리조리 살펴보던 어린 시절의 감각이 시간이 지나 피자 박스에 재현된 거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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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onysaurus 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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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피자를 나누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의견을 나누는 행위가 되는 것. 360°로 펼쳐진 360개의 메시지 속에서 소비자들은 스스로 즐거워하면서 자연스레 브랜드의 관점을 습득할 수 있는 거지.
재치 있는 포니사우루스의 피자 박스는 여기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 피자 박스에 적힌 360개의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은 어떤 메시지가 가장 끌리려나. 감자는 역시 "Beer and pizza go together like pizza and beer"야 피맥은 언제나 진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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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짧은 메시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는 숏폼 콘텐츠가 주목받는 요즘, 포니사우루스의 피자박스는 어쩌면 오늘날의 트렌드와 정반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략일 수 있어. 트렌드를 역행하는 포니사우루스의 브랜딩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단순히 요즘 콘텐츠의 생산 공식을 따르는 게 아닌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경험'의 방식에 집중했기 때문이야.
포니사우루스의 소비자들은 피자 박스에 적힌 메시지를 읽으면서 콘텐츠가 주는 가벼운 즐거움, 혹은 유익함을 느껴. 소비자들이 유익하다 느끼고, 또 어쩌면 그 순간 행복을 느끼게도 할 수 있는 콘텐츠 경험의 방식을 찾아냈다면! 과도할 정도로 많은 360개의 메시지는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은, 오히려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핵심 전략으로써 역할을 하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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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Midnight in Pa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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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전 젖는 거 상관없어요. 사실 파리는 비 올 때 가장 아름답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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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영감스낵의 마지막 한 조각을 어떤 장면으로 넣어야 할까 계속 고민했어. 넣고 싶은 후보들이 정말 정말 많았거든. 지난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장면을 넣어야 할까. 아니면, 강한 응원을 담은 장면을 넣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앞두고 기분 좋은 설렘을 줄 수 있는 장면을 넣기로 했어😊
오늘의 장면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한 장면인데 사실 감자는 영화를 보기 전에 우연히 이 장면을 먼저 보게 되었어. 두 남녀의 관계도,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보게 됐지만 낯선 도시 파리가 주는 낭만과 새로운 인연을 만나 느껴지는 두 남녀의 묘한 설렘이 그대로 느껴져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
"파리는 비 올 때 가장 아름답다(Actually, Paris is the most beautiful in the rain)"는 대사도 너무 예쁜 말이라 바로 기록해두었지☂
다가오는 새해엔 에게 설렘을 줄 수 있는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따뜻한 두근거림을 가지고 하루하루가 기대가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럼 2022 감자는 이만 마지막 인사를 전할게! 더욱 나아진 2023 감자로 돌아올테니 우리는 내년에 만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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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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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스낵🍟
been_tas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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