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토끼 주디에게 주토피아는 희망의 도시였기에
작은 토끼의 몸으로 경찰관의 꿈을 키울 수 있었어.
막연한 환상이었을지라도 도시가 가진 가능성을 믿었으니까
열정을 가지고 능력을 갈고닦을 수 있었지.(결국 경찰학교 수석 졸업을 했고!👮♀️)
하지만 주토피아에 오게 되면서 자신감 가득했던 주디는 처음으로 깨닫게 돼.
주토피아의 삶은 마냥 완벽하지 않고 엉망이라는 점을.
노력으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커다란 벽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세상에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오면,
그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부터 새로운 성장이 시작될 수 있어.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타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만을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되지.
주디의 말처럼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거든.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세상은 절대 완벽하지 않아.
노력의 결과가 언제나 동등한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지.
그럼에도 여전히 변화를 위해 똑같이 도전할 수 있는 건,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더 많은 사람들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어서야.
내 부족함은 다른 누군가의 뛰어남으로 보완될 수 있고,
함께 하면서 발생하는 시너지는 혼자만의 결과보다 더 커다란 성취를
이뤄낼 수도 있으니까.
그게 바로,
가장 커다란 코끼리에서부터 교활한 여우까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겠지.
귀여운 주디의 연설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