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요즘 아니겠어?

제품이 안 보이게 꽁꽁 숨겨둔 스텔라 광고🤷‍♂️🤷‍♀️

2025. 7. 1.

🧊🌬️에어컨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요즘 아니겠어?

- EP.78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어지는 브랜딩♾️⏳

사람들은 언제부터 브랜딩에 열광하게 된 걸까?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부터, 기업의 브랜딩 전략까지 이제 브랜딩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개념이지만 사람들마다 받아들이는 브랜딩의 정의는 모두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 감자가 생각하는 브랜딩은 결국 사람들의 인식을 형성하고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과정인데. 물론 이는 단기적인 캠페인을 통해서도 형성할 수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브랜딩이라면 그 브랜드만의 꾸준하게 변치 않는 속성을 만들어내야 하기에 필연적으로 시간이 필요하지⏳

브랜드는 오랜 시간 꾸준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고, 그걸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거야. 그렇기에 결국 브랜딩은 완성된 지점을 향해 가는게 아니라 마라톤처럼 꾸준히 이어지는 게 아닐까싶어. 브랜딩 맛집으로 반짝 뜨는 게 중요한 게 아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 자리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게 가장 이상적인 브랜딩이겠지. 브랜딩의 길은 말 그대로 멀고도 먼 것 같네😅 의 생각은 어때?

오늘의 스낵 살펴보기👀

<영감스낵🍟>

✔ 스텔라가 안 보이는 스텔라 광고
✔ 호주의 그루밍 예방 캠페인
✔ 무임승차를 해결하는 인도 철도청의 아이디어
✔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

<미니스낵🍕>

✔ 추성훈 아저씨가 등장하는 잔슨빌 옥외광고

<오늘의 노래🎵>

pH-1 - 인생영화(Feat. 정지소)

해외광고

#제품이 안 보이게 꽁꽁 숨겨둔 맥주 광고가 있다고?🍺🤷‍♂️🤷‍♀️

Campaign Check📌_ 스텔라 아르투아의 <Hiders Keepers> 광고

브랜드의 제품 광고에 예외 없이 적용되는 공통점은 무엇이 있을까? 그건 바로, 광고하려는 '제품'이 광고에 등장해야 한다는 점이지.

사실 이건 공통점이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한데, 제품 광고에 제품이 나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니까. 그런데 제품 광고에서 제품이 안 보이게 기획한 광고가 있어. 어딘 줄 알아? 바로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야.

다양한 파티 상황을 앞두고 있는 냉장고의 모습을 조명한 이번 옥외광고의 이름은 <Hiders Keepers>. 케이크와 음료수 등 각종 식재료들과 함께 여러 종류의 술과 맥주들도 보이는데. 이상하게 스텔라만 안 보인다...싶더니만 자세히 보니 빼꼼하고 살짝 보이는 스텔라가 보여. 사실 이건 스텔라의 주인이 아무도 스텔라를 가져가기 못하게 꽁꽁 숨겨 둔 거라고 할 수 있지🤣(맥주 애호가 감자는 납득할 수 있다구).

앞서 말했듯 이번 광고에서 스텔라는 비중 있게 등장하지 않아, 하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남들이 가져가지 못하게 숨기고 싶을 정도'의 맥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어. 단순하게 제품을 노출시키고 보이는 게 아닌, 맥주 애호가들의 심리는 디테일하고 위트 있게 잡아냈다고 할 수 있.

무려 2025 칸광고제 Print&Publishing부문 SILVER를 수상한 이번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는데. 도 한번 숨어있는 스텔라를 찾아보라구!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무해한 듯 숨어있는 그루밍을 경계할 것👁️

Campaign Check📌_ 브레이브하츠의 <그루밍 범죄예방> 캠페인

호주 아동 성범죄 예방 단체 브레이브하츠(Bravehearts)는 최근 부모와 보호자에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그루밍(grooming)’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캠페인을 공개했어. 이번 캠페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그루밍은 종종 무해한 척 숨어 있다”는 점이지.

실제로 호주에서는 4명 중 1명이 아동 성범죄를 경험했고 이 가운데 79%는 피해 아동이 알고 지내던 사람에 의해 발생했다고 해. 즉 낯선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가까운 가족, 친구, 친척 등 신뢰받는 인물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많았던 거지.

광고 속 등장하는 가해자는, 피해 아동과 친한 또래 친구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루밍을 통해 자신을 감춘 어른의 모습임을 알 수 있어. 옥외광고 크리에이티브를 보더라도 어린아이 같은 얼굴과 몸에, 거친 어른의 손이 포커스 되어 미묘한 위화감이 느껴지지.

이번 캠페인은 범죄는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한 경각심을 넘어, 모든 이가 일상에서 범죄를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해? 더 자세한 캠페인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을 거야💌

캠페인

#기차표가 복권이라는데, 어떻게 안 사!?💸🚝

Campaign Check📌_ 인도 철도청의 <Lucky Yatra> 캠페인

인도의 철도는 매일 2,4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바쁜 교통 시스템 중 하나인데. 한 가지 아주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해. 그건 무엇? 바로 '무.임.승.차'💲

이런 무임승차로 초래되는 사회적 손실은 연간 수억 달러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인도 철도청(Indian Railways)은 특별한 솔루션 럭키 야트라(Lucky Yatra)를 고안했어.

도대체 럭키 야트라가 뭔데? 바로 추첨식 복권이야. 인도 철도청에서 발행하는 모든 기차표에는 고유 식별 번호가 삽입되고, 매일매일 새로운 추첨을 통해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지. 즉 유효한 티켓을 더 자주 구매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어🏆

인도 사람들은 매년 300억 달러 이상을 복권에 쓴다고 하는데. 인도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티켓 구매를 의무나 책임으로 치부하는 대신, 잠재적인 대박의 기회로서 새롭게 인지시킨 거지.

럭키 야트라 아이디어로 수백만 시민들과의 부정적인 감정 충돌 없이 무임승차 문제를 개선했고 인도 철도청은 운영 수익의 증가를, 그리고 시민들은 매일매일 기대감 넘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으니 win-win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지? 마케팅이 제품 홍보를 넘어 실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캠페인인 것 같아.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어!

함께 보면 좋을 거야💌

국내광고

#아이시스..점점 사라지다 물 그자체가 되💧

Campaign Check📌_ 아이시스의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 광고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유승호가 발탁되었어. 너무나도 멋진 배우 유승호와 아이시스 사이엔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

사실실 배우 유승호는 평소에도 중고 제품을 활용하고 꼼꼼히 절약하는 소비를 실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똑 부러진 라이프스타일이 아이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과 맞닿아 있는 거지. 이번 광고의 메인 카피는 다음과 같아.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

순수한 물만 남을 때까지 아이시스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실제로 아이시스는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도입(2020년), 병구 높이 30.5% 축소, 페트 무게 57% 감량, 재생원료(m-rPET) 사용 제품 출시와 같이 친환경 혁신에 적극적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어.

환경에 불필요 한 것들은 덜어내고, 오직 순수한 물만이 남아간다는 아이시스의 친환경 노력이 잘 느껴지는 카피, 그리고 모델 선정이겠지? 배우 유승호와 만나 아주 퓨어해진 아이시스의 광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구🌊

함께 보면 좋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