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 말고 쏟아내! 그리고 전력을 다해볼까

라이언 레이놀즈의 유쾌한 하이잭 마케팅🛫

2023. 1. 31.

- EP.7 -

기억도 못 하는 꼬꼬마 시절에 바다를 보러 가는 건 의미가 없는 걸까🌊

감자는 요즘 <알쓸인잡>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도 봐봐! 정말 재밌어🥰) 패널로 등장하시는 김영하 작가님이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 "삶에 마디를 만드는 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 우리는 과거를 쭉 이어지는 동영상과 같은 형태가 아닌 단편적인 한 컷의 형태로 기억을 한다고 해. 그래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은 꼬꼬마 시절의 경험도 마디의 형태로 머릿속에 남아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구. 아마 우리가 오늘 하루를 보내며 느낀 감정과 경험은 그간 기록된 무수히 많은 마디에서 비롯된 걸지도 몰라. 그래서 같은 걸 보더라도 감자와 가(이) 느끼는 감정도 서로 다르겠지. 그렇다면 즐겁고 행복한 마디가 많이 모인다면 앞으로의 하루는 훨씬 더 따뜻하고 화창하지 않을까? 오늘 레터는 에게 어떤 마디로 새겨지려나 이왕이면 기분 좋은 마디였으면 좋겠다💝

전시

#Fashion / Art / Technology 취향과 기술이 만나 탄생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출처. LG전자

지난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3'가 진행됐어.그리고 행사에 참여한 LG전자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협업해 ‘크리에이터 룸(Creator’s Room)’이라고 하는 전시존을 선보였는데 방문객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지😄

전시 존에는 무드업 냉장고, 스타일러, 아트쿨 갤러리 에어컨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라인과 제프 스테이플의 취향이 가득담긴 디자인 소품, 피규어, 신발 등이 함께 전시돼 있는데, 개인의 취향과 맞춤 솔루션 기술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었지. 신선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크리에이터 룸 속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볼 수 있어.

브랜드

#흔들리는 핫플들 속에서 너의 핸드워시 향이 느껴진 거야🌸

이미지 출처. Nonfiction

독특한 분위기의 외관, 아기자기한 소품, 예쁜 포토스팟 외에도 핫플임을 알려주는 요소가 있는데 뭔지 알아 ? 바로 '향🌸'이야 한남, 성수, 압구정 등 힙한 동네에 가면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향이 있어. 그리고 이 향은 의외의 장소인 화장실에서 시작되는데 손을 씻을 때 무심코 만나게 되는 이 브랜드의 핸드워시 향은 그 순간 내가 특별한 공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한다니까.

깊은 역사를 중요시하는 향의 세계에서 새롭게 등장해 '핫한 향'을 정의하는 이곳, '허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향으로 표현하는 브랜드 <논픽션>이야. 브랜드 설립 1년 만에 대표적인 핫 뷰티 브랜드로 올라선 논픽션의 브랜드 스토리를 마케터 빌보가 정리했어. 자극적인 요소가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따뜻한 감성으로 소비자를 공략한 논픽션의 이야기가 궁금하면 [여기]에서 볼 수 있어!

콘텐츠

#여전히 핫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트렌드에 탑승한...증권회사?💸

이미지 출처. 투자로그인-NH투자증권

환승연애, 솔로지옥, 나는솔로 등등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여전히 국내 예능 트렌드에서 핫한 소재라는 건 부정할 수 없겠지? 작년 한 해 제작된 연애 예능 프로그램만해도 무려 25개나 된다구. 특히 MZ 세대가 연애 키워드에 진심인 만큼 다양한 채널에서 연애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기획했는데 이러한 흐름에 탑승한 '증권회사'도 있어. 신기하지? 바로 <NH투자증권>이야.

NH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투자로그인'에서 웹 예능 <영끌 로맨스>를 기획했는데, 혹시 단순히 연애 키워드만을 가져다 쓴 브랜디드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투자와 연애를 녹인 세계관 구성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이라는 키워드가 반영된 스토리라인까지, 콘텐츠에 상당히 진심이다구. 누적 조회 수 약 18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한 NH투자증권의 <영끌 로맨스>를 The SMC 콘텐츠연구소에서 분석해 봤어. 링크는 [여기]!

문화

#월클 상어 핑크퐁 뒤에는 바로 이 팀이 존재한다🦈

이미지 출처. 더 핑크퐁컴퍼니

전 세계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 1위가 바로 한국 콘텐츠라는 사실 알고 있어? 바로 더핑크퐁컴퍼니가 만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인데 이 영상은 유튜브 콘텐츠 최초로 100억 뷰를 돌파하는 등 대단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핑크퐁과 아기 상어 가족은 국내뿐 아니라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서비스될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인기도 상당하지.

사실 콘텐츠가 글로벌하게 소비될수록 인종, 역사, 문화 정체성 등 위험요소도 많아질 수밖에 없잖아. 그래서 더핑크퐁컴퍼니에는 아주 특별한 팀이 존재하는 데 바로 <문화감수 태스크포스팀(TFT)>이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후반 수정까지 제작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감수와 자문을 제공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볼 수 있어!

#누구보다 빠르게 이슈를 선점하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하이잭 마케팅🐱‍🏍

이미지 출처. Aviation Gin

Check Point📌_ 확실한 메시지를 담아 빠르게 이슈에 올라타기

영화 데드풀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알고 보면 뛰어난 사업가라는 사실 알고 있어?
사실 사이드 잡을 가지고 자신만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배우는 워낙 많으니까 그리 특별한 일일까 싶지만, 라이언 레이놀즈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가 만드는 창의적인 마케팅에 있어.

통신, 주류 사업 외에 직접 운영하는 마케팅 프로덕션까지 있는 그가 만드는 광고를 보면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에서 느껴지는 유쾌함과 익살스러움이 모두 묻어 나. 가만히 보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한편, 독특한 창의성에 감탄을 하게 되지. 오늘 감자는 뛰어난 마케터로서의 라이언 레이놀즈를 소개할 거야.

이미지 출처. Peloton

지난 2019년 크리스마스 시즌, 미국의 스포츠기구 브랜드 펠로톤(Peloton)은 'The Gift That Gives Back(보답하는 선물)'이라는 광고를 공개했는데. 남편이 아내에게 날씬을 강요하는 듯한 성차별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대중의 뭇매를 맞게 되었어. 비난 여론은 거셌고 펠로톤의 주가는 9%나 하락하게 되면서 약 9조 원의 금액이 증발했지.

이미지 출처. Aviation Gin

이런 이슈 속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의 주류 브랜드 'Aviation Gin'이 하나의 광고를 올리게 돼. 그리고 정말 재밌게도 광고의 제목은 펠로톤의 광고에서 따온 'The Gift That Doesn't Give Back(보답하지 않는 선물)'이였어!

펠로톤 광고를 패러디한 이 광고에선 실제 펠로톤 광고에 등장한 여성 모델을 그대로 섭외했는데, 멍하니 앉아있는 광고 속 여성 모델을 친구들이 술 한 잔(Aviation Gin)을 하며 달래주는 내용이 담겨있어. 정말 유쾌하지! 이게 바로 라이언 레이놀즈의 대표적인 마케팅 전략인 '*하이잭 마케팅(Hijack Marketing)' 이야.

*비행기를 납치하는 '하이잭'에서 따서 만들어진 하이잭 마케팅은 한마디로 이슈 가로채기 전략 이라고 할 수 있어.

이미지 출처. Escape Velocity Content

이슈를 만들어내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능력은 정말 독보적인데, 2019년 그가 광고 모델을 맡은 삼성의 광고에서는 삼성 QLED를 포함 무려 3개의 광고가 동시에 등장해.

광고에는 메인 제품인 삼성 QLED TV가 등장하고 화면에는 본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넷플릭스의 '6 언더그라운드', 그리고 주류 브랜드 'Aviation Gin'까지 등장하지. 타사 브랜드에 자신의 광고를 넣은 라이언 레이놀즈에 감독이 항의하자 "내가 중간 광고를 샀어"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여유까지 보여준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