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야 ! 감자는 한 해가 새로 시작되는 새해보다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할 때, 비로소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됨을 느껴. 앙상했던 가지들에서 푸릇푸릇 한 나뭇잎들이 올라오는 모습에서 '시작'이라는 단어가 더 잘 느껴지나 봐. 혹시 알아차렸나 모르겠지만 오늘의 레터는 감자가 한테 보내는 10번째 레터야(호뤠이~🎉) 10이라는 숫자 자체는 크게도 혹은 작게도 느껴질 수 있지만 10회 100회처럼 뭔가 기준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수치에 도달한 느낌이 들어서 감자한테는 의미가 깊은 것 같아. 그동안 함께해 준 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할 게. 10번째 레터에 맞춰서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영감스낵도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고 있어. 감자도 최근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콘텐츠를 다시 돌아보고 새롭게 구성이 필요하다면 그에 맞는 개편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구. 감자가 발행한 콘텐츠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앞으로의 레터를 위해서 감자가 지금 가장 잘 쓸 수 있는, 또 가장 즐겁게 쓸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을 하려고 해. 그리고 그 고민의 과정에서 의 생각도 궁금하더라구. 감자가 더 나은 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의 의견을 알려줄 수 있을까?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야. 이(가) 보내준 의견은 꼼꼼히 읽어보도록 할게. 설문과 함께 감자가 간소하게나마 준비한 오늘의 한 조각을 즐겼으면 해🍪. 다음 레터에는 풍성하게 조각을 꽉꽉 채워볼게💪

"내가 왜 밥 사주는 줄 알아?
  맛있게 잘 먹으니까."
"술은 왜 사주는 줄 알아?
  잘 하라고."